블렌딩 립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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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딩 립펜슬

[01 오버]

에이오유

15,000
에이오유 블랜딩 립펜슬 오버 컬러는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쓰기 좋은 데일리톤이라 손이 자주 가는 제품이다. 처음 발랐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색감이 과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립라인을 또렷하게 잡아주긴 하지만 색이 튀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입술 윤곽만 정리해 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오버립 연출을 해도 인위적으로 커 보이기보다는 원래 입술이 정돈된 것처럼 표현된다.
텍스처는 너무 단단하지도, 그렇다고 무르지도 않은 중간 정도라 힘 조절하기가 쉽다. 립펜슬을 잘못 쓰면 선이 뭉개지거나 끊기는 경우가 많은데, 오버 컬러는 부드럽게 그려지면서도 선이 흐트러지지 않아 초보자도 사용하기 편하다. 입술 바깥쪽에 살짝만 터치해도 색이 과하게 번지지 않아 수정할 때도 부담이 없다.
지속력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식사 후에는 당연히 어느 정도 지워지지만, 립라인 전체가 사라지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흐려지는 편이라 얼룩처럼 남지 않는다. 립스틱이나 틴트 전에 베이스로 사용하면 컬러 유지에도 도움을 줘서 활용도가 높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건조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장시간 사용해도 입술 각질이 부각되지 않고, 오히려 립 제품을 올렸을 때 밀착력을 높여주는 느낌이었다. 자연스러운 오버립, 데일리 메이크업을 선호한다면 오버 컬러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이라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