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Vaseline)
오리지널 프로텍팅 젤리
평소 발뒤꿈치에 각질이 잘 생기는 편이라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를 해주는데, 이번에는 욕심을 좀 부렸는지 피부가 많이 예민해졌어요. 각질이 벗겨지면서 속살이 붉게 드러나고 걸을 때마다 따끔거리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피부를 보호하면서 보습도 해줄 겸 바세린을 구매했어요.
일반 보습크림도 사용해 봤지만 바르고 나면 금방 흡수되는 느낌이라 건조한 발뒤꿈치에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반면 바세린은 꾸덕하고 밀도 있는 제형이라 피부 위에 보호막을 씌워주는 느낌이에요. 특히 발뒤꿈치에 넉넉하게 바른 다음 양말을 신고 있으니까 확실히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네요.
처음에는 너무 기름지고 끈적거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양말을 신으니 바닥에 묻어날 걱정도 없고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어요. 양말을 벗어보면 발뒤꿈치가 한결 촉촉하고 윤기가 돌아서 만족스러워요. 다만 바세린 자체가 수분을 공급한다기보다는 기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이라, 씻고 물기를 가볍게 닦은 뒤 바르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용량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꽤 오래 쓸 수 있을 듯해요. 작은 통이라 보관하기도 편하고 뚜껑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요. 2개 구입했는데 하나는 발 관리용으로 두고 나머지는 손이나 팔꿈치처럼 건조한 부위에 사용하려고요.
향이 없는 제품이라 부담도 없고 성분도 단순해서 마음에 들어요. 특히 저처럼 발뒤꿈치 각질 때문에 고민이거나 보습크림만으로는 건조함이 해결되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꾸준히 발라주면서 관리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