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 탠저린 드림 오 드 퍼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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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언니의파우치 리뷰 이미지 - [탠저린 드림 오 드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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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심에 제육볶음이나 찌개 먹고 오면 옷에 배는 아재 냄새가 영 찝찝해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10ml 미니 사이즈라 와이프 눈치 안 보고 비상금으로 슬쩍 질러본 시사오 텐저린 드림 향수인데, 칙 뿌리자마자 제주도 귤밭 한가운데서 싱싱한 귤껍질을 맨손으로 확 까는 듯한 엄청 상큼하고 기분 좋은 시트러스 향이 터져 나와서 칙칙한 음식 냄새를 단번에 덮어주고 오후 식곤증까지 상쾌하게 날려주는 건 진짜 맘에 쏙 들지만, 이게 생각보다 향이 찐해서 부장님 주재하는 심각한 회의 들어가기 전에 멋 부린다고 몇 번 덧뿌렸다가 나 혼자 걸어 다니는 인간 탕후루나 한라봉이 된 것처럼 시큼달달한 냄새를 뿜어대는 바람에 다들 누가 여기서 귤 까먹냐고 두리번거려서 찔려 죽는 줄 알았으니, 냄새 잡고 기분 전환하는 덴 최고지만 밀폐된 사무실에서 팍팍 뿌리기엔 너무 침샘 자극이라 이 쪼그만 녀석은 책상 서랍 안쪽에 꽁꽁 숨겨두고 점심에 고기 냄새 심하게 밴 날에만 화장실 칸 안에 숨어서 몰래 한 번씩만 칙 뿌리고 상큼한 척 자리로 돌아와야겠습니다.

시사오

탠저린 드림 오 드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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