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택배를 뜯고 세럼을 손에 덜어봤을 때,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심했어요. 왜냐하면, 끈적임 1도 없는 진짜 물 같은 제형이었거든요. 투명하고 묽어서 금방 증발할 것 같았는데, 피부에 바르니 놀랍도록 빠르게 흡수되면서 촉촉함만 남았어요.제가 가장 놀랐던 건 사용 3일 만의 변화였어요. 붉게 달아올라 있던 피부가 조금씩 진정되더니, 오돌토돌했던 좁쌀들이 눈에 띄게 가라앉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