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 섀도우 처음 써봤는데 퀄리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어요. 11PM 02는 딥하지만 무겁지 않은 브라운 음영 컬러들이 주로 구성돼 있어서 데일리 메이크업은 물론, 아이라인처럼 포인트 주기에도 좋았어요. 특히 펄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오피스 메이크업에도 은은하게 잘 어울리고요. 가루날림도 거의 없고 발색도 은근히 쨍해서 가격 대비 완성도 높은 팔레트라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