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넬 (Parnell) 시카마누 세럼 마스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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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언니의파우치 리뷰 이미지 - [시카마누 세럼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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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야근에 치여 피곤에 찌들어 지내다 보니 스트레스 때문인지 면도하는 턱 주변이나 뺨에 붉은 뾰루지가 자꾸 올라와서 트러블 진정에 직빵이라는 파넬 시카마누 세럼 마스크를 사서 세수하고 얼굴에 붙여봤는데, 화장품 이름부터가 무슨 연고나 약국 제품 같고 포장을 뜯어보니 초록빛이 도는 묽은 에센스가 시트에 축축하게 적셔져 있어 자칫 얼굴에 얹었을 때 목으로 뚝뚝 흘러내려 옷을 버리거나 끈적이지 않을까 처음엔 살짝 미덥지 않았지만, 막상 얇은 시트를 얼굴에 밀착시키니 남자들이 질색하는 답답하고 무거운 느낌 없이 시원한 쿨링감과 함께 병풀 특유의 은은한 풀내음이 풍기며 피부에 찰싹 달라붙어 팩을 붙인 채로 돌아다녀도 잘 떨어지지 않아 개인적으로 아주 편하고 만족스럽긴 한데, 아무래도 에센스 양이 워낙 넉넉하다 보니 팩을 떼어내고 나서도 얼굴에 남은 잔여물을 손으로 한참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야 하는 귀찮은 수고로움이 있고 한 장에 몇천 원씩 하는 가격대라 지갑 얇은 직장인 입장에서 매일 밤 팍팍 뜯어 쓰기엔 은근히 본전 생각이 나며 아쉽긴 해도, 귀찮음을 무릅쓰고 잠깐 붙였다 떼어내면 하루 종일 붉게 달아오르고 흉해졌던 피부가 눈에 띄게 차분하게 가라앉고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 번들거리는 개기름 없이 속까지 수분이 쫀쫀하게 채워진 느낌이라 피로에 찌든 아저씨의 성난 피부를 빠르고 순하게 달래주는 퇴근 후 진정템으로는 확실히 그 제값을 톡톡히 하는 유용한 물건인 것 같습니다.

파넬 (Parnell)

시카마누 세럼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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