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원요즘 꾸준히 쓰고 있는데, 이름처럼 정말 깊은 보습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처음 짜봤을 때는 약간 묵직한 크림 제형이라 혹시 끈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손에 펴 바르면 생각보다 부드럽게 녹아들고 잔잔하게 흡수돼서 답답함 없이 촉촉함만 오래 남더라고요. 특히 손등이 건조해 하얗게 일어나던 날에도 이 제품만 바르면 오랫동안 촉촉함이 유지돼서 틈날 때마다 습관처럼 바르게 돼요. 향은 비욘드 특유의 포근하고 은은한 느낌이라 자극적이지 않고, 바르고 난 뒤에도 손 주변에 은근하게 남아서 기분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핸드폰이나 키보드를 바로 만져도 끈적임이 남지 않아 실사용에서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요. 건조하고 거칠어진 손을 하루 종일 편안하게 유지해주는 든든한 보습 핸드크림으로, 겨울철 데일리로 쓰기 딱 좋은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