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딥모이스처는 워낙 유명해서 믿고 써봤는데, 역시 향이 다했네요. 처음 발랐을 때 코끝에 감도는 특유의 포근한 머스크 향이 너무 좋아서 자꾸 손을 코에 갖다 대게 돼요. 30ml 사이즈라 파우치나 코트 주머니에 쏙 들어가서 외출할 때 챙기기 딱이고요.
로션은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꾸덕해서 겉돌지도 않는 적당한 농도예요. 꿀이랑 올리브 성분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바르자마자 거칠었던 손등이 보들보들해지는 게 바로 느껴집니다. 흡수력도 빨라서 바르고 바로 스마트폰 만져도 지문이 많이 안 남는 게 큰 장점이에요. 향 지속력도 은근히 길어서 향수 대신 쓰기에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