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쿠키 블러셔 [PK002 그레이프 후르츠 젤리]


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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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쿠키 블러셔 [PK002 그레이프 후르츠 젤리]

에뛰드

6,000
이름부터 상큼하길래 기대했는데, 진짜 딱 자몽색이에요. 핑크랑 코랄이 섞인 느낌이라 볼에 바르면 얼굴이 확 밝아져요. 너무 과하지 않게 혈색을 주는 타입이라 데일리로 쓰기 좋아요.

입자는 곱고 부드럽게 발리는데, 퍼프로 톡톡 바르면 은근히 색이 잘 올라와요. 근데 퍼프로 하면 약간 뭉칠 때가 있어서 브러시로 바르는 게 훨씬 예쁘더라구요. 가볍게 쓸어주면 자연스럽게 퍼지고, 수정 메이크업할 때도 부담 없어요.

지속력은 솔직히 그렇게 길진 않아요. 점심쯤 되면 살짝 사라져서 오후에 한 번쯤은 덧발라줘야 해요. 그래도 색이 자연스럽게 빠져서 지저분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전체적으로는 상큼하고 자연스러운 코랄 블러셔 찾는 분들한테 딱이에요. 가격도 착하고, 케이스도 귀여워서 들고 다니기 좋아요. 다만 피부가 많이 어두운 편이라면 발색이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