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울 볼 때마다 눈가가 유독 푸석하고 피곤해 보이더라고요.예전엔 별로 신경 안 썼는데, 확실히 나이 들수록 눈가 관리가 중요하단 걸 느끼고 있어요.그래서 이번에 써본 제품이 바로 닥터지 로얄 블랙 스네일 아이크림이에요.사실 전 ‘달팽이 성분’ 들어간 제품엔 반신반의하는 편인데,닥터지는 워낙 피부과에서도 많이 쓰는 브랜드라 믿고 한 번 써봤어요.첫인상은 되게 부드럽고 촉촉한 밀크크림 제형이에요.눈가에 발랐을 때 밀착감이 좋고, 기분 좋은 쫀쫀함이 느껴져요.유분이 많거나 끈적이지 않고, 바르고 나면 겉은 산뜻하지만 속은 촉촉한 느낌!눈가 전용이지만, 저는 이마나 팔자에도 소량씩 같이 발라주고 있어요.바른 후에는 메이크업 밀림도 없고, 오히려 베이스가 더 잘 먹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