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0원똥손이라서 화장을 잘 안하지만 에뛰드 하우스 플레이 컬러 아이즈 ‘카페인 홀릭’ 팔레트 잘 쓰고 있거든요. 은근히 손이 잘가서 잘 사용 하고 있었는데,
이제 좀 다른 색들도 궁금하기도 하고, 무난한 브라운 메이크업을 선호하고 가을 웜톤이라 에뛰드 하우스 다른 팔레트인 ‘베이크 하우스’를 살까 하던차에 샌드힐이 마침 새로 나왔는데, 언듯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베이크 하우스에는 몇몇 잘 사용하지 않을것 같은 색들이 있다면 샌드힐에는 얼핏봐도 버릴게 없는 색들이라 신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페인 홀릭이랑도 언뜻 겹쳐 보이는 색이 있는거 같아서 비교해 봤어요.
일부러 비슷해 보이는 색으로 짝을 마추다 보니까 역시나 닮았지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바른 순서는 팔레트 순서가 아니고 비슷한 색상 묶었어요.카페인 홀릭과 비교@샌드힐 & 카페인 홀릭 비교
카페인 홀릭, 베이크 하우스는 10구 샌드힐은 9구 팔레트에요.
카페인 홀릭에는 거울과 팁이 내장되어 있고 샌드힐에는 없습니다~ 그치만 카페인 홀릭 내장 팁은 좀 거칠어서 잘 안쓰고 개인적으로 외관 디자인이 장난감 같은거 같아서;;
그에 비해 샌드힐은 깔끔하고 예쁘게 빠졌다고 생각해요.
공통점은 매트 타입부터 쉬머, 글리터 등 다양한 색이 있지만 차이점은
1. 카페인 홀릭은 글리터 두가지 쉬머 4, 나머지는 대부분이 매트 타입인데 샌드힐은 매트 타입은 두가지 뿐이고 거의 쉬머와 글리터로 구성되어 있어서 조금더 화사한 느낌이에요.
2. 카페인 홀릭이 더 핑크끼가 도는 골드핑크? 베이지 톤에 가을 느낌이 많이 나는 깊은 색이라면
샌드힐은 핑크끼 거의 없는 순수 베이지 톤에 화사한 글리터가 포인트로 있어요.
특히 딱 가운데 있는 색 금빛 모래알! 이 색이 진짜 독특합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는데 보라색 큰 펄도 들어 있고! 전체적으로 굵직한 펄이라서 처음에 언뜻 보고는 너무 튀지 않을까 했었는데 막상 바르고 보면 빛에 따라 은은하게 반짝거리는 것이 진짜 화사한데 너무 튀지도 않고 예뻐요 @_@
샌드 힐 이름처럼 딱 컨셉이 반짝이는 모래알들같은 느낌인데 아마 이 금빛 모래알이 이 이름에 딱 메인격인 색이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맨 윗줄 세번째 화이트 비치 컬러는 하이라이터로 사용해도 무난해 보여요~
3. 두 팔레트 다 클렌징 워터 만으로도 잘 자워지지만 샌드힐에 펄들이 입자가 커서인지 좀 남더라구요.
4. 브러쉬로 하면 큰 차이 없는데 손가락 이용해서 발라봤을때에 미세한 차이로 발색이나 발림성이 샌드힐이 더 좋아요.
@장점 :
웜톤인 저에게 버릴게 없는 팔레트에요. 보기에는 가을가을 해 보이지만 막상 피부에 얹아 표현하고 나면 사계절 무난해요. 아직 글리터 섀도 화장은 좀 부담스러워서 안했었는데 은은하고 과하지 않아서 좋아요. 카페인 홀릭은 진한 색상은 손이 안가서 사용 안하고 있었는데. 샌드힐에 하나 있는 비치파티 진한 색상도 아이라인으로 활용해도 무난한 색이라서 진짜 버릴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