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0원향은 은은하면서도 포근한 우드 & 머스크 계열 향으로 너무 강하거나 무겁지 않아 하루 종일 머리에서 은근하게 남는 향이 부담 없이 좋았다. 분사되는 미스트 입자가 고와서 머리카락 전체에 자연스럽게 퍼지는 느낌이었고 뿌린 즉시 향이 확 살아나면서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됐다. 헤어 퍼퓸으로서의 향 지속력도 괜찮은 편이라 샴푸한 지 시간이 좀 지난 날이나 바깥 활동 후에도 은은하게 잔향이 남았다. 끈적임이나 뭉침 없이 가볍게 마무리돼 머릿결이 묵직해지지 않는 점도 좋았다.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라 외출 중에 한두 번씩 재분사하기도 편했다. 단점이라면 초기에 뿌릴 때 거리감 조절을 잘해야 한 곳에만 진하게 묻지 않아서 양조절과 거리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