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0원밝은 톤 파운데이션은 자칫하면 얼굴만 둥둥 떠 보이거나 건조해 보이기 쉬워서 항상 선택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사용해본 웨이크메이크 코팅 밤 파운데이션 0.5 내추럴 패일은 그런 걱정을 덜어준 제품이었어요.
저는 평소 17~19호 피부톤을 사용하는 편인데, 0.5호가 생각보다 너무 하얗지 않고 맑고 화사하게 톤을 정리해줘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았어요. 밝은 컬러임에도 불구하고 인위적인 백탁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밝혀줘서 첫인상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는 퍼프 대신 증정 브러시를 사용해서 발라봤는데, 개인적으로 퍼프보다 브러시 사용 시 피부 표현이 훨씬 예쁘게 완성됐어요. 브러시로 얇게 펴 바르니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촉촉하게 밀착되면서, 모공이 자연스럽게 메워진 듯한 매끈한 피부 표현이 연출되더라고요.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 없이 고르게 발려서 베이스 표현이 깔끔하게 유지됐습니다.
촉촉한 제형이지만 과하게 번들거리지는 않았고, 잡티나 붉은기 커버력도 만족스러워서 따로 컨실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됐어요. 전체적으로 피부 결을 정돈해주면서 코팅한 듯 매끈한 마무리감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브러시와의 궁합이 좋아서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밝으면서도 자연스러운 파데를 찾고 계신 분들, 촉촉한 피부 표현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