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수분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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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이니스프리

18,000
모공 관리용 팩으로 워낙 유명해서 궁금했던 제품이라 구입. 제형은 회색빛 클레이 타입이고 너무 묽지도 않고 그렇다고 뻑뻑하지도 않아서 얼굴에 고르게 펴 바르기 쉬웠어요.

손으로 떠서 사용하는 타입이라 처음에는 위생적으로 조금 거시기한 느낌이 들긴 했고 손톱 사이에 끼는 점은 확실히 아쉬웠어요. 스패출러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팩을 올리고 기다리는 동안 얼굴이 당기거나 쩍쩍 갈라지는 느낌은 거의 없었어요. 클레이팩 특유의 강한 건조함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순하고 편안했어요. 완전히 마르기 전에 미온수로 씻어내니 세정도 어렵지 않았고 잔여감 없이 깔끔하게 헹궈졌어요.

피부가 시원한 느낌은 있으나 많이 화하지않으면서 따끔거린다거나 자극되는게 없어요. 뜯어내는 코팩 같은거는 하고나면 엄청 간지러워서요.

팩 후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피부결이에요. 씻고 나서 바로 만져보면 피부가 부들부들해지고 표면이 정돈된 느낌이 확실히 들어요. 당김 없이 촉촉함도 어느 정도 유지돼서 바로 기초를 올려도 부담이 없었어요.

피지 흡착력은 느껴지지만 자극적으로 싹 긁어내는 느낌은 아니라서 데일리 관리용으로도 괜찮아 보였어요. 블랙헤드는 솔직히 한 번 사용으로 눈에 띄게 제거됐다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었어요.

코 쪽 피지는 정돈된 느낌이 들었지만 턱에 있던 화이트헤드는 조금 남아 있더라고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 하기보다는 꾸준히 사용하면서 모공 관리용으로 쓰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용량은 100ml라 처음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앙증맞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한 번 사용할 때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체감상 사용 기간은 꽤 길 것 같아요. 주 1회나 2회 정도 모공 관리용 팩으로 쓰기 좋은 제품이에요.

전반적으로 자극 적고 사용감이 편해서 클레이팩 입문용이나 부담 없이 모공 관리하고 싶은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아요. 꾸준히 사용하면서 피부 변화는 조금 더 지켜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