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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영희#6qEa

항상 입술이 건조해서 자주 트는 편이라 매번 뜯었는데, 이제 안 뜯고싶어서 샀습니다.
일단 굉장히 묵직하고 끈적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손가락 말고 실리콘 립브러쉬로 발라요.
입술에 기름막을 씌우는 게 아니라 정말 찐덕한 설탕 시럽을 바르는 것처럼 엄청 끈적해서 이걸 바르고 나서는 컵을 못 씁니다 ㅋㅋ 컵에 입술자국이 그대로 남고 계속 끈적해요.
하지만 뭘 먹을 생각이 없다면 아무리 까실거리는 입술이어도 이거 듬뿍 바르고 몇 시간, 또는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입술이 정말 보들보들해집니다.
미끈하지 않다보니 립밤 특유의 기름 냄새도 없고 레몬의 상큼한 향이 납니다.
하지만 바르고 말을 많이 하거나 오래 있으면 살짝 하앟게 보이더라고요.
그치만 저는 입술 케어용으로 산 거라서 그냥 바르고 다닙니다.
약속있는 날 전날 밤에 이거 바르고 자고 일어나서 싹 닦고 이거 정말 얇게 바르고, 립제품 바르면 오래 지나도마르지 않고 광택도 돌고 예뻐서 이렇게도 자주 씁니다.

진저 슈가 오버나이트 립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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