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럴 로션을 찾다가 가티 핑크 모이스처 웨이브 바디로션을 처음 써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촉촉함 유지력이 좋아서 놀랐어요. 발랐을 때는 가볍게 스르르 녹는 제형인데, 피부에 올리면 물결처럼 수분이 올라오는 느낌이라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흡수돼요. 특히 샤워 후 건조함이 빨리 올라오는 편이라 바디로션 선택 진짜 까다로운데, 이건 바른 뒤 몇 시간 지나도 피부가 텁텁하게 말라붙는 느낌 없이 촉촉함이 오래 유지돼서 만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