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0원아침에 공들여 화장하고 나왔는데, 점심만 먹고 나면 파운데이션이 다 지워져 짜증이 났었는데 이 제품 사용후부터는 짜증이 사라졌어요. 수정 화장하는 게 너무 귀찮아서 이 픽서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안 뿌리고 나가면 불안할 정도가 됐어요. 가장 걱정했던 건 분사력이었는데, 얼굴에 뿌렸을 때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정말 안개처럼 곱게 퍼져서 좋았어요. 화장한 위에 뿌리는 거라 뭉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화장을 망치지 않고 사르르 내려앉는 느낌이더라고요. 향도 독하지 않고 은은한 파우더리한 향이 나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