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윤(ILLIYOON)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 광고 없는 내돈내산 찐리뷰

추운 겨울날 살이 트고 손트고 튼부분을 발라주면 하루도 안되서 튼부분이 없어지고 보습이 너무 잘되서 늘 이 제품만 사용합니다 사람마다 피부가 다르겠지만 어떤 사람들한테도 아주 잘 맞을거라고 생각하고 일리윤 로션은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 정말 큰 버팀목 같은 제품이에요. 수많은 보습제를 사용해봐도 금방 건조해지거나 바르는 순간 따갑고 간지러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자극감이 거의 없어서 꾸준히 손이 가는 로션이에요. 특히 무향이라 향료 성분에 예민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더 믿음직한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처럼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많은 시대에, 향 없이 순하게 만들었다는 게 오히려 제품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사용감은 꾸덕한 편보다는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는 타입이에요. 바를 때 미끌미끌하거나 끈적임이 심하지 않고 적당히 촉촉하게 피부에 코팅되는 느낌이 있어서, 피부 장벽이 약한 사람이나 겨울철 건조함에 쉽게 트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는 것 같아요. 단점이라기보다는 팁에 가까운 부분이 있는데, 샤워 후 바로 물기가 완전히 닦이기 전에 바르면 약간 미끄럽고 흡수가 느릴 수 있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한 뒤 바르면 흡수력이 더 좋아지고 피부 속까지 수분이 잠기는 느낌이 확실히 더 잘 느껴져요.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아무래도 자극이 전혀 없다는 점이에요. 아토피 피부는 사소한 자극에도 붉어지거나 따가운데, 이 제품은 바르는 순간부터 편안하고 보호막이 생기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팔꿈치, 무릎 뒤, 목, 종아리처럼 쉽게 건조해지는 부위에 꾸준히 바르니까 각질이 들뜨는 현상이나 밤에 긁는 것도 확실히 줄었어요.

특히 아기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순한 로션을 찾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민감 피부에 맞는 로션을 찾고 있다면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무향은 거의 실패 없는 선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