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원이름처럼 진짜 포근하고 깨끗한 향이 손끝에서 은은하게 퍼져서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인공적으로 강한 향이 아니라, 갓 세탁한 이불에서 나는 부드러운 코튼 향이라서 데일리로 쓰기 딱 좋았고, 주변에서도 물어볼 정도로 은근하게 오래 가는 편이었어요.텍스처는 너무 묽지도, 그렇다고 끈적하게 남지도 않는 적당한 크림 타입이라 핸드크림 바르면 답답함 느끼는 편인데도 편안하게 흡수돼서 좋았어요. 바르고 나면 손이 촉촉하면서도 표면은 산뜻하게 마무리돼서 핸드폰이나 키보드 사용할 때 끈적임이 전혀 없었고, 그래서 가방이랑 책상 위에 두고 수시로 바르게 되더라구요.무엇보다도 향이 과하지 않아서 향수 대신 은은한 바디향처럼 쓰기에도 좋은 제품이라 재구매 의향도 꽤 높아요. 손 건조함 잡아주면서 기분까지 산뜻하게 만들어주는 핸드크림 찾는 분들께 에이프릴코튼 향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