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00원요즘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당김이 심해져서 수분크림을 찾던 중 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아쿠아 베리어 크림을 사용해봤어요. 이 제품은 비피다 발효 용해물과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케어해주는 기능성 크림이에요. 제형은 젤과 크림의 중간 정도라 가볍게 발리면서도 촉촉함이 오래 유지됐어요. 바르자마자 피부에 수분막이 생기는 느낌이 들고 흡수도 빠른 편이라 아침 화장 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향이 강하지 않아 민감성 피부인 저에게도 자극이 없었고, 사용 후에는 피부가 한층 부드럽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복합성 피부라 유분이 많은 제품은 금방 번들거리는데, 이 크림은 산뜻한 마무리감 덕분에 피부가 답답하지 않았어요. 다만 겨울처럼 건조한 날에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오일이나 밤 제품을 덧바르면 보습감이 더 오래가더라고요. 미백이나 주름개선 효과는 드라마틱하진 않았지만, 꾸준히 쓰다 보니 피부결이 고르게 정돈되고 전체적으로 윤기가 도는 느낌이 났어요. 무엇보다 가벼운데 수분감은 확실해서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데일리 크림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전반적으로 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아쿠아 베리어 크림은 산뜻하면서도 촉촉한 수분감, 순한 성분, 장벽 케어 세 가지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 봄·가을철이나 실내 생활이 많은 분들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