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원에센스 제형이라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들면서 광이 살짝 도는 촉촉한 마무리감이에요. 백탁이나 끈적임이 전혀 없고, 바르자마자 흡수되는 느낌이라 아침에 바르고 바로 메이크업해도 전혀 밀리지 않아 정말 편했어요. 특히 무거운 느낌이 없어서 땀 많고 유분 있는 날에도 피부가 답답하지 않고 유분이 번들거리는 느낌도 덜했어요. 향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과일향 정도라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몇 시간 지나도 건조함 없이 보습감이 유지돼서 에센스+선케어를 동시에 한 느낌이라 아침 루틴이 단축된 것도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