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쿨톤·웜톤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 같은 중간 온도의 로즈톤이고, 입술에 얹자마자 힘을 빼준 듯 차분한 무드를 만들어줘서 처음부터 데일리 립으로 쓰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형은 첫 터치감이 촉촉하게 부드럽게 미끄러지지만 몇 분 지나면 안쪽부터 스며들듯 살짝 매트하게 픽스되는 스타일이라 묘하게 ‘색이 입술에 스며드는 느낌’이 매력적이었다. 플럼핑 효과는 자극적이거나 따가운 타입이 아니라 입술이 자연스럽게 탱글해 보이는 정도라서 부담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풀립으로 바르면 분위기 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