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00원펌핑 타입이라 사용이 정말 편리했어요. 페어앤프리지아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머리에 오래 남는 편이에요. 오일인데도 무겁지 않고 가볍게 흡수되어, 머릿결이 번들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정돈되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드라이 전이나 후에 사용하면 푸석하고 거칠던 머릿결이 한층 차분해지고 윤기가 생겨요. 하지만 오일 제형 특성상 너무 많이 바르면 머리가 떡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조절해서 써야해요. 그리고 극손상모라면 보습감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전반적으로 데일리로 가볍게 사용하기에 부담 없고, 향도 오래가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