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핑해서 손에 덜자마자 히노키 특유의 우디한 향이 확 퍼져요. 인공적인 나무 향이 아니라 정말 깊은 산속, 나무가 젖은 공기 속에서 풍기는 자연 그대로의 향이에요. 처음엔 약간 스모키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나고, 씻는 동안에는 은은하게 따뜻한 나무향과 흙냄새 같은 자연스러움이 어우러져요. 이 향을 맡으면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