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케이스 봤을 땐 매니큐어 병 같아서 너무 귀엽더라고요 손에 묻거나 양 조절이 좀 어렵다는 말들도 많은데 조금만 써보면 감 잡힙니다 발색은 생각보다 맑게 올라가요 수채화처럼 자연스럽게 퍼져서 마음에 들어요 과하지 않고 살짝 반짝이면서 볼에 생기 살아나 보여서 개굳제형은 워터 타입이라 좀 묽고 브러시나 퍼프보다는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듯 바르거나 아주 소량 덜어낸 후에 블렌딩하는 게 좋아요 양이 많으면 얼룩질 수 있고 색이 한군데 몰려서 진해 보일 수 있어요 지속력은 무난한 편이에요 오전에 바르면 점심 때쯤 살짝 색이 연해지긴 하지만 볼의 전체적인 혈색이나 색감은 어느 정도 유지돼요 다만 유분 많거나 땀 많이 나는 곳에서는 연해지는 느낌이 더 빨리 들 수 있어요 피부 자극 면에서는 크게 문제 없었어요 민감성 피부 분들도 트러블 생겼다는 후기가 많지 않고 제형이 부드러워서 부담 적다는 평들이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