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말론 레드 로즈 코롱은 이름 그대로 신선한 장미 향이 가득 느껴지는 향수예요. 첫 향은 막 피어난 장미 꽃다발을 코끝에 대고 맡는 듯한 생기 있는 장미 향이 퍼지면서 굉장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하게 잔향이 남아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향 자체는 직선적이고 강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았고, 특히 봄이나 여름에 잘 어울리는 가볍고 산뜻한 장미 향이라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하고 싶을 때 적합했어요. 다만 지속력이 아주 길진 않아서 외출 시에는 한두 번 덧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장미 본연의 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향수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