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 속타투 틴트
Rating: 3
Author: 율맘잉#MfUN

포렌코즈 속타투 틴트 09 오로로를 사용해보니 장점과 아쉬운 점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우선 색상이 굉장히 화사하고 생기 있어 보여서 얼굴 톤을 밝게 살려주는 효과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특히 봄, 여름에 잘 어울리는 맑고 깨끗한 컬러라서 발랐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이었어요.
제형은 처음 바를 때 촉촉하게 밀착되면서 입술에 균일하게 발려서 사용감은 꽤 괜찮았어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습감이 살짝 줄어들긴 하지만 갈라짐이 심하게 드러나지는 않고, 매트하게 변하는 정도라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지속력은 무난한 편이라 마스크를 쓰거나 음식을 먹으면 어느 정도는 묻어나지만, 잔여 색감이 은은하게 남아 있어서 완전히 지워지는 건 아니었어요.
덧바르기도 어렵지 않아서 수정 화장은 편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원했던 만큼 오래 유지되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전반적으로 발색은 만족스럽고 사용감도 괜찮지만, 보습감과 지속력 면에서 살짝 부족해서 별 세 개를 주게 되었어요.
컬러가 마음에 들어서 가볍게 데일리로 쓰기에는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