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0원은은한 복숭아 향이 올라와서 바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제형은 투명한 젤 타입인데, 피부에 올리면 물처럼 촉촉하게 퍼지면서 금방 흡수돼요. 나이아신아마이드랑 글루타치온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바르고 나면 피부가 맑아지는 느낌이 있고, 속까지 수분이 채워져서 오래 촉촉해요. 특히 여름처럼 끈적임이 싫을 때 쓰기 좋은 산뜻한 보습감이라 아침에도 부담 없이 발라요. 몇 주 꾸준히 쓰니까 피부톤이 전반적으로 균일해지고, 화장했을 때도 더 맑아 보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