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순간 기분까지 고급스러워지는 립 틴트예요. 촉촉한 제형이라 입술에 부드럽게 스르르 발리고, 처음엔 글로시하게 빛나다가 시간이 지나면 살짝 차분하게 착색되면서 윤기만 은은하게 남는 느낌이에요. 64번 엑시전스는 톤다운된 장미빛 레드인데, 너무 쨍하지 않으면서도 얼굴을 확 밝혀줘서 데일리부터 격식 있는 자리까지 다 잘 어울려요. 입술 각질 부각도 거의 없고, 밀착력이 좋아서 덧바를 때도 전혀 밀리지 않더라구요. 촉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