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원스카이보틀 화이트레인 퍼퓸 핸드크림은 바를 때마다 기분이 맑아지는 듯한 깨끗한 향이 나서 너무 좋았어요. 제형은 부드럽고 가벼운 크림 타입인데, 손에 올리면 살짝 묽어져서 빠르게 흡수되고 끈적임 없이 마무리돼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딱 좋았어요. 향은 이름처럼 갓 세탁한 화이트 셔츠 같은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에 살짝 비누향이 섞여 있어서, 바를 때마다 은은하게 퍼지고 기분이 편안해졌어요. 보습력은 아주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손 씻고 난 후 건조함을 빠르게 잡아주기에 충분했고, 답답하지 않아서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특히 향수 대신 가볍게 향을 남기고 싶을 때, 외출 전 발라주면 은은하게 손끝에서 좋은 향이 나서 만족스러웠어요. 향긋하면서도 산뜻한 핸드크림을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향과 사용감 모두 데일리로 손이 가는, 깔끔한 퍼퓸 핸드크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