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00원랑방 루머2 로즈 오 드 퍼퓸은 말 그대로 “가볍고 로맨틱한 봄바람 같은 향수”예요. 딱 뿌리는 순간,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먼저 올라오고 곧이어 은은한 장미향이 피어나는데, ‘꽃집 앞을 지나는 느낌’ 같은 맑고 사랑스러운 플로럴 향이 진짜 매력적이에요. 이름에 ‘로즈’가 들어가긴 하지만 진한 장미향이 아니라, 풋풋하고 산뜻한 로즈워터 느낌이라 데일리로 쓰기에도 부담 없고, 특히 비누향·청순한 향 좋아하는 분들께 딱이에요.
잔향은 뽀송하고 부드러운 화이트 머스크로 마무리되는데, 마치 샤워하고 갓 나온 듯한 깨끗한 향이 오래 남아요. 뿌리고 나서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더 포근해져서, 자기 전에도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병 디자인도 너무 예뻐요! 은은한 핑크빛 유리병에 골드 리본 장식까지 있어서, 책상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분위기가 살아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