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00원뚜껑을 열었을 때 나는 향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어요. 일반 리스테린처럼 코를 찌르는 강한 알콜향이 아니라, 은은한 민트향이 올라와서 일단 첫인상은 꽤 좋았어요.
사용 방법은 일반 구강청결제랑 똑같아요. 양치 후에 뚜껑에 액을 따라 입 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하는 방식입니다. 직접 사용해보니까… 오! 진짜 자극이 훨씬 덜해요. 기존 리스테린은 입 안이 화끈거릴 정도로 맵고, 너무 오래 가글하면 눈물이 찔끔 날 정도였는데, 이 마일드 제품은 입 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느낌이에요. 맵긴 한데 ‘너무 맵다’ 수준은 아니고, 깔끔하고 시원한 정도? 그래서 오래 가글하기도 부담이 없었어요. 특히 아침에 사용해도 입 안이 얼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