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크러쉬 스위치 온 틴트 2호 여신발광은 이름처럼 발색이 진짜 화사하고 맑은 편이에요. 레드 계열이긴 한데 딱 봐도 핑크기가 은근 섞여 있어서 완전한 레드를 기대했던 저한테는 살짝 아쉬웠어요. 쨍한 레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맥 빠질 수도 있을 듯. 그래도 입술에 착 감기는 제형이고, 유리알 광택처럼 맑게 올라와서 얼굴 분위기는 확실히 살아요. 지속력도 나쁘지 않아서 데일리보단 포인트 메이크업할 때 자주 쓰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