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웠던 점은, 이 틴트가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블러리하게 표현된다는 것! 일반적으로 촉촉한 제형은 맑고 투명한 느낌이 강한데, 이 제품은 보송한 듯한 마무리감이 더해져서 자연스럽고 세련된 입술을 연출해 주더라고요. 게다가 주름끼임 없이 매끄럽게 사르르 발리면서도 밀착력이 좋아서, 입술 위에서 가볍고 편안한 느낌까지,, 바르고 나면 끈적임 없이 보송한 마무리감이 남아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데이지크 제품들은 확실히 마무리감이 굉장히 깔끔하고, 컬러감도 세련되게 뽑아내는 것 같아요. 이 틴트는 살짝 쿨한 느낌이 도는 컬러인데도, 진홍색 꽃이 떠오를 만큼 봄이 떠오르는 색이라 손이 자주 갈 것 같아요. 특히 쨍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퍼지는 느낌이라서 데일리로도 부담 없이 바르기 좋을 것 같아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