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0원새로나온 #미샤_립스틱 #루비링 은 본 통으로 봤을 때나, 공식 발색표나 둘 다 굉장히 딥하고 살짝 톤다운 된 레드 같아보이지만 실제로 입술에 얹었을 때 그렇게 어둡지는 않음. 발색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내 입술에서는 약간 핑크빛이 돌기도 함. 맥 립스틱의 매트한 라인처럼 입술을 완전히 불투명하게 덮어서 발색되는 것이 아니라 물 머금은 듯 살짝 투명하게 발색됨. 그렇다고 틴트밤처럼 색이 연한 것은 절대 아니고, 발색은 잘 되는 편이나 절대 인터넷상의 발색표나 본통의 색 또는 색상표만을 보고 구입하지 말고 직접 발라 볼 것을 추천 .
제형은 듀이 루즈라는 이름답게 굉!장!히 촉촉하고 쫀쫀함.그래서 따로 립밥을 먼저 깔지 않아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바를 수 있음.입술에 착 감기는 제형으로 전혀 건조하지 않고 각질 부각이나 주름 부각이 없는 편. 그러나 입술에 뭔가 얹어져있는 느낌을 싫어하거나 끈적한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음.촉촉한 만큼 립스틱임에도 불구하고 글로시하게 광택이 도는 것을 볼 수 있음.
지속력은 그렇게 뛰어나진 않으나 보통 이상은 하는 듯. 착색도 없지는 않지만 틴트처럼 뭘 먹어도 남아있는 정도는 아니기때문에 무언가를 먹은 이후에는 반드시 덧발라야함. 그리고 역시 촉촉한 제형 탓인지 묻어나옴이 상당히 심한 편. 컵에 입을 대고 마시거나 빵을 먹는다거나 할 때 불편할 수 있음.
전반적으로 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이 정도 립스틱이라면 매우 만족스럽고 색상도 예쁘게 나와서 루비링 이외에 어울리는 색으로 다시 구매 할 의사 있음.[장점] 촉촉하고 색이 이쁘며 입술에 착 감기는 제형. 발색도 좋고 지속력도 나쁘지 않은 편.
[단점] 입술이 약간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고 묻어나옴이 심함. 지속력이 나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