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사일런스 에센스는 피부가 예민하고 울긋불긋할 때 사용해봤는데, 바르는 순간 쿨링감과 함께 진정되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어요. 제형은 물처럼 가벼운 워터 에센스 타입이라 손에 덜어 바르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리고, 흡수된 후에는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돼서 지복합성인 저에게도 부담 없이 잘 맞았어요. 향은 은은한 허브향과 파슬리 향이 살짝 섞여 있는데, 전혀 인공적이지 않아 바를 때 기분이 편안해졌어요. 며칠 사용해보니 예민했던 볼과 턱 라인이 많이 차분해지고, 전체적으로 피부결이 매끈해져서 메이크업도 더 깔끔하게 올라갔어요. 특히 아침에 바르면 피부가 진정되면서 수분감도 채워져서 베이스가 밀리지 않고 잘 먹었어요. 진정과 산뜻한 보습을 동시에 챙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가볍지만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데일리 수분 진정 에센스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