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비 컬러즈 스틱 02 블러셔 피치문 사용 후기입니다.
평소 블러셔를 사용할 때 가루 타입보다는 피부에 촉촉하게 밀착되면서 자연스럽게 혈색을 더해주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라 사용해봤어요. 저는 피부톤이 23호이고 퍼스널컬러는 여름쿨톤 라이트이며 수분부족건성 피부라, 너무 매트하거나 건조하게 마무리되는 블러셔보다는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우선 스틱 타입이라 휴대하기 편하고 사용법도 간단해서 좋았어요. 브러시나 퍼프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원하는 부위에 바로 톡톡 찍어 사용할 수 있어서 바쁜 날 간단하게 메이크업하기에도 편했습니다. 그대로 여러 번 문지르기보다는 볼에 소량을 찍어준 다음 손가락이나 퍼프로 가볍게 두드려 펴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니 훨씬 자연스럽게 표현됐어요.
02 피치문 컬러는 이름처럼 따뜻하고 화사한 피치 계열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컬러라 볼에 생기를 주기 좋았습니다. 너무 진하게 한 번에 올라가기보다는 양을 조절하면서 발색할 수 있어서 원하는 정도로 표현하기 편했어요. 은은하게 한 번만 올리면 자연스러운 혈색처럼 사용할 수 있고, 조금 더 화사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는 한두 번 더 덧발라주면 됩니다.
저는 여름쿨톤 라이트라 평소 쿨한 핑크 계열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피치문은 기존에 사용하던 쿨톤 블러셔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메이크업을 너무 차갑게 보이고 싶지 않은 날 사용하면 얼굴에 따뜻한 생기를 더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메이크업을 베이지나 연한 브라운 계열로 했을 때 함께 사용하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좋았어요.
수분부족건성 피부라 가루 블러셔를 사용할 때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부각되거나 볼 부분이 푸석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스틱 타입이라 그런 부분에 대한 부담이 적었습니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촉촉하게 마무리한 뒤 사용하면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면서 윤기 있는 볼 표현을 할 수 있었어요.
다만 스틱 제품은 한 번에 너무 많이 바르면 베이스가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소량씩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볼에 직접 여러 번 문지르기보다는 손등이나 퍼프에 먼저 양을 덜어준 후 두드려주는 방법도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발색도 훨씬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베이스 메이크업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었어요.
휴대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우치에 넣어 다니면서 수정 메이크업을 하기 좋고, 외출 중에 볼에 생기가 부족해 보일 때 간단하게 덧발라주기에도 편했어요. 스틱이라 따로 브러시가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볼 표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블러셔라고 생각해요. 특히 가루 블러셔가 건조하게 느껴지는 분이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림·스틱 타입의 블러셔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23호 피부에 여름쿨톤 라이트인 제 기준으로는 피치문 컬러가 얼굴에 화사한 생기를 더해주면서 기존의 쿨톤 메이크업과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수분부족건성 피부에서도 촉촉한 베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자연스럽고 윤기 있는 볼 메이크업을 만들기 좋았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맑고 생기 있는 블러셔를 찾는다면 데일리 메이크업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