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추천으로 션리의 다시마 앰플 클렌징폼을 써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서 놀랐어요. 일단 제형이 꾸덕하면서 쫀쫀한 편이라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나고, 세안할 때 부드럽게 마사지되듯 발려요. 풍성한 거품이 자극 없이 피부에 밀착돼서 노폐물 제거도 깔끔하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사용하면서 가장 안심됐던 건 성분이 깔끔하다는 점이었어요. 다시마 추출물과 해양 유래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서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고, 여기에 6가지 무첨가로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평소 성분표 꼼꼼히 보는 편인데, 자극적인 계면활성제 없이 순한 세정력을 구현한 게 인상 깊었어요. 세정력은 꽤 좋은 편이라 가벼운 메이크업이나 선크림 정도는 1차 세안으로도 충분히 제거됐고, 피지 케어에도 효과적이면서 세안 후 당김 없는 마무리감이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