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

기대만큼 메이크업 제거력이 확실하진 않았어요. 피부에 자극 없이 순하게 녹는 건 맞는데, 색조나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같은 제품은 좀 남더라고요. 꼼꼼하게 문질러도 눈가에 번진 잔여물이 남는 경우가 있어서, 결국 포인트 리무버를 따로 쓰게 됐어요. 특히 진한 메이크업 하는 날엔 이 제품 하나로는 좀 아쉬웠어요. 그 외에 마무리감은 괜찮았어요. 세안 후에 유분기 없이 촉촉하고, 당김도 없어서 피부 자체는 편안했어요. 전성분도 순해서 민감한 날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었고요. 순하고 향 좋은 오일을 찾는 분한테는 꽤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사람한텐 단독 클렌징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ㅎ

모공이 크고 딱딱한 피지가 잘 끼는 그런피부라 블랙헤드 제거해주는 클렌징 오일류를 선호하는 편인데 기존에 사용해왔던 제품들은 대부분 오래 롤링하면 피부에 열감이 올라오거나 제형이 묵직해서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벼운 오일 제형인데 피부 자극도 없는 편이고 향도 오일 특유의 기름내가 나지 않고 진짜 상큼한 찐 유자향이 나요. 사용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2차세안을 하지 않아도 잔여감이 남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일세안하면서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고 피지도 정말 쏙쏙 잘 빠져요 패키지도 예쁘면서 펌프도 견고하고 적정 용량이 잘 나와요. 대용량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