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티크 오르페옹 오 드 퍼퓸은 가볍게 뿌리는 순간, 마치 고풍스러운 프랑스 파리의 카페 거리로 순간 이동한 기분이 들었달까? 머스크와 파촐리, 그리고 감싸주는 듯한 은은한 바닐라 노트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매력적으로 깊어져요. 스틱형이 아니라 스프레이라서 뿌릴 때마다 컬러감 있는 물감이 퍼지듯 퍼지는 느낌도 매력적이고요.
특히 건조한 계절에 이 향을 뿌리면, 코를 가까이 대지 않아도 따뜻하고 편안한 향이 은은하게 감돌아 감각적으로 좋더라고요. 꿀팁 하나! 목 뒤쪽이나 손목이 아닌, 옷깃 안쪽이나 머리카락 끝에 살짝 뿌려두면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과하지 않게 은은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지속력은 약 6~8시간 정도 유지되었고, 중간 중간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향수 덧바를 필요 없이 데일리로도 무리 없었어요. 향 자체가 너무 강하지 않고,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이 담겨 있어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는 향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