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부결이 좀 거칠어지고 코랑 턱에 피지랑 각질이 계속 올라와서 순하면서도 각질 정리 잘 되는 클렌징 제품 찾다가 인셀덤 엑티브 클린업 파우더를 써보게 됐어요. 처음엔 가루 타입 세안제라서 조금 낯설었는데, 써보니까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이 제품은 효소 세안 파우더라서 일반 폼클렌징처럼 거품으로만 씻는 느낌이 아니라, 묵은 각질이랑 노폐물을 부드럽게 녹여서 정리해주는 느낌이에요. 가루를 손에 덜어서 물 살짝 묻히면 금방 부드러운 거품으로 변하는데, 입자가 거칠지 않아서 피부 자극 거의 없어요. 민감한 날에도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없어서 좋았어요.
세안하고 나면 제일 먼저 느껴지는 건 피부결이 진짜 매끈해진다는 거. 특히 코 옆이랑 턱 부분 만져보면 거칠거칠하던 게 부드러워져 있어서 놀랐어요. 그렇다고 너무 뽀득하게 당기는 느낌도 아니고, 촉촉함이 살짝 남아있는 깔끔한 마무리라 건성이나 속건조 있는 사람도 쓰기 괜찮을 것 같아요.
피지 관리 쪽에서도 꽤 만족했어요. 블랙헤드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쓰니까 코에 끼는 속피지가 덜 올라오고 화장할 때 코 끼임도 줄었어요. 각질 정리 덕분인지 베이스도 전보다 훨씬 잘 먹어요. 피부톤도 살짝 맑아 보이는 느낌 있어여!!
그리고 좋았던 점 하나 더는 자극 없이 각질 케어 되는 점. 스크럽처럼 문지르는 타입 아니고 효소로 녹이는 방식이라 피부 얇거나 예민한 사람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요. 트러블 올라오는 느낌도 없었고, 오히려 피부 정돈되는 느낌이었어요.
사용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손에 파우더 조금 덜어서 물 섞어 거품 만든 뒤 부드럽게 롤링해주면 끝. 저는 매일 쓰기보단 주 2~3회 각질 케어용으로 쓰는 게 제일 좋았어요. 매일 쓰면 건조한 피부는 살짝 당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을 굳이 말하자면, 가루 타입이라 처음엔 양 조절이 조금 어려울 수 있고 물기 많은 욕실에서는 보관 신경 써야 한다는 점 정도? 근데 효과 생각하면 크게 단점은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