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에센셜 물토너 200ml, 민감한 21호 쿨톤 피부에 맑은 수분결을 채워주는 토너

저는 수분 부족형 민감성 피부에 가까운, 21호 쿨톤(핑크 베이스)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피부가 얇고 예민해서 세안 후 바로 건조함이 올라오거나, 토너가 너무 알코올 성분이 강하면 붉은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는 무엇보다 순하고 촉촉한 수분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제 기준에 잘 맞았던 제품이 바로 정샘물 에센셜 물 토너 200ml였습니다.

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이름 그대로 정말 ‘물’처럼 가볍지만, 단순히 묽기만 한 게 아니라 피부에 닿자마자 수분이 스며드는 듯한 청량감이 느껴졌다는 거예요.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면 피부 속이 촉촉하게 차오르는 느낌이 나고, 여러 번 레이어링해도 전혀 끈적이지 않아 데일리로 쓰기 좋았습니다.

저는 이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닦토용으로 한 번, 그리고 손으로 레이어링 토너로 두세 번 덧발라 사용했는데, 그렇게 하면 피부결이 훨씬 매끄럽고 부드럽게 정돈되더라고요. 특히 세안 후 푸석했던 피부가 금세 차분해지고, 홍조가 완화되어 피부톤이 맑고 균일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서, 피부가 전체적으로 유수분 밸런스가 안정된 느낌이 들었어요. 예전에는 메이크업 전에 베이스가 들뜨거나 각질이 도드라져 고민이었는데, 이 토너를 사용한 이후로는 화장이 훨씬 매끈하게 밀착되었고, 쿨톤 피부 특유의 맑은 핑크빛이 살아나 자연스럽게 생기 있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인공적인 향이 거의 없어 자극이 적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나 트러블이 올라올 때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피부 진정용 베이스 토너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샘물 에센셜 물 토너 200ml는 ‘기본에 충실한 수분 토너’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려요. 복잡한 기능성보다는, 매일 꾸준히 사용하면서 피부 본연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주는 제품이라 민감성·건성 피부이신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재구매 의사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