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듣던 뉴스 채널 대신, 지지직거리는 잡음 사이로 흘러나오는 이국적인 선율에 귀를 기울여 보았지요.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그 음의 높낮이가 꼭 누군가 저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처럼 들려 한참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익숙한 것들 사이에서 만난 이 작은 낯설음이 저의 무뎌진 감각을 조용히 깨워주는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