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탈색&염색 꿀팁👱
#염색 #셀프염색 #탈색 #셀프탈색 #꿀팁 #머리 #손상모 #웰라탈색약 #안토시아닌헤어매니큐어 #핑크 #금발 #백금발 #파랑 #겨쿨딥 #보라색
"웰라 멀티 블론더 파우더"와 "웰라 산화제 6%"를 주로 사용해요. 쿠팡기준으로 파우더는 36000원, 산화제는 6000원 정도예요. 약간 비싸지만 파우더 한통으로 장발 전체탈색 3~4번정도 할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매우 저렴합니당!! 보통 파우더와 산화제를 1:2~3 으로 섞어서 사용해서 그 비율에 맞춰서 파우더 한통에 산화제 세통을 구매하면 딱 맞아요.
올영에서 판매하는 작은 탈색약도 써봤는데 너무 독하더라고요. 웰라제품이 머리 손상도 적고 탈색도 비교적 잘되는것 같아서 항상 쟁여놓고 쓰고있어요.
염색은 안토시아닌 헤어 매니큐어를 사용해요. 쿠팡기준 개당 6000원 정도이에요. 색이 좀 얼룩덜룩하게 빠진다는 단점이 있고 피부에 착색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저렴하고 매우 대용량이고 사용하기도 쉬워서 잘 사용하고있어요. 특히 제 머리가 팔꿈치보다 더 길고 숱도 많았는데 안토시아닌 두통이면 넉넉하게 염색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중단발인데 한통에서 한통반정도 사용해요.
지금 양이 님아서 가지고있는게 네통밖에 없지만 염색을 시작하면서 거의 열통정도 사용한거같아요ㅋㅋㅋ 약간 순하리 사과 냄새가 나서 역할수있는데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아요.
이미 머리가 개털임에도 불구하고 또 탈색을 결심한 이유는 머리색이 너무 중구난방이였어서예요ㅋㅋ큐ㅠㅠ 파란염색 위에 그때그때 끌리는대로 "그레이핑크" 색을 덧씌워 보라색 옴브레를 만들었더니 너무 얼룩져서 보기싫더라고요😂😂 보라색, 은색, 파란색, 녹색, 분홍색이 섞여 별로 예쁜 머리가 아니였어요.
이미 5회 전체탈색을 한 머리였지만 여기서 한번 더 탈색하면 왠지 금발이 될거같다는 이상한 자신감이 있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머릿결이 녹거나 심하게 손상되어있지는 않았답니다..
탈색약을 섞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1. 파우더를 충분히 덜어 계량해줍니다. 검은미용바구니?를 사용하면 안쪽에 눈금표시가 있어서 다 편해요.
2. 산화제를 파우더의 2.5~3배정도 계량해 넣어줍니다.
3. 뭉쳐지거나 알맹이가 없을 정도로 잘 섞어주세요.
4. 저는 탈색약이 조금 묽은것같아 파우더를 조금 더 넣어줬어요.
5. 섞어줍니다. 묽음과 되직함 사이 어딘가쯤의 질감이 되도록 맞춰주면 돼요.
6. 중단발&조금많은숱의 머리에 충분히 도포해주고 남은 탈색약입니다. 약은 넉넉히 만들어놓는게 좋아요. 부족하게 바르면 얼룩질 확률이 올라갑니당. 최대한 충분히, 탈색약에 머리를 푹 적신다는 느낌으로 꼼꼼히 발라주면 얼룩지지않아요.
사진 넘버링이 빠졌네용 😭😭😭 (탈색염색 전용옷이라 엄청 더러워용)
1. 고무줄과 꼬리빗으로 머리 섹션을 나눠줍니다. 저는 야매 셀프 탈색이기 때문에 요령없이 그냥 뿌리가 잘 보이도록 나눠줬어요.
2. 이마, 귀, 목, 팔 등 탈색약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진한크림이나 바세린을 발라주세요.
3. 셀프로 탈색할때는 손으로 탈색약을 발라줘요. 물론 장갑을 껴줍니당!! 저는 다이소 미용장갑을 사용해요. 탈색약은 모발 끝에서 시작해서 두피쪽을 제일 마지막에 발라줍니다.
4. 탈색약을 바르고 비닐캡을 쓰고 20~30분 기다려요. 저는 깜빡 잊고 40분 기다렸는데 머리가 너무너무너무 많이 상했어요. 한번 길게 탈색하는것보다 며칠 텀을 두고 짧게 여러번 탈색하는게 머리가 훨씬 덜 상해요. 탈색을 기다리면사 팔이나 목, 귀에 묻은 탈색약을 물티슈로 꼼꼼히 지워주세요. 피부에 장시간 노출되면 따갑고 아파요.
5. 시간이 다 지나면 머리를 꼼꼼히 감아줍니다! 간혹 물에 섞인 탈색약이 수건에 묻어 수건을 노랗게 탈색시키니 꼭 탈색전용 수건을 하나 놓고 사용해요.
*사실 이때부터 제 머리는 이상했어여... 분명 파란머리에서 탈색을 했는데.... 머리가.... 분홍색........ 금발이 아니라.... 분홍색......
💥빰💥
머리를 감고 말린 후의 모습입니당!! 가운데 사진이 제일 실물과 비슷하네여!!!
금발은 확실히 아니구, 백색+엄청밝은파스텔핑크 머리가 됐어용! 탈색이 한두번밖에 안된 뿌리쪽은 금발인데 3번 이상 탈색이 되어있던 부분은 백핑크가 되었어요. 아마 보라색을 만들겠다고 파랑위에 핑크를 씌웠던게 착색이 되어 안빠져서 그런것 같아요. 붉은염색은 색이 진짜로 잘 안빠진다고 하니까 여러분들은 붉은계열의 염색약을 쓸 때 정말 조심해서 신중히 사용하세여 8ㅅ8
머리가 이만큼이나 빠졌어요!!!!😨😨
전체탈색만 여섯번을 했는데, 이번에 진짜 머리가 엄청 상했어요. 뚜껑부분에는 머리가 녹아서 잔디처럼 되어버리고 밑쪽머리도 녹고 끊어져서 길이가 들쑥날쑥해졌어요. 두피도 많이 상해서 탈색한지 며칠이 지났는데 조금 가렵고 당김이 있어요ㅠㅠ 아마 제 마지막 탈색이였던것 같네요😂 남은탈색약은 무료나눔하던지 중고로 팔던지 해야될거같아욥..
지금부터는 제 머리 변천사입니당!@ 부끄러워서 얼굴 다 가린점 이해부탁드려용 헤헤
사실 저는 작년 여름까지만해도 탈색이나 염색을 한번도 안해보고 거의 5년동안 파마나 매직을 하지않은 리얼 생머리였어요.
1, 2, 3차 탈색은 이틀에 걸쳐 빠르게 끝냈어요.
4차 탈색은 마지막 탈색 후 일주일을 기다리고 했어요.
"안토시아닌 V04 드림퍼플"로 염색을 해줬어요.
4차탈색후에도 노란끼가 도는것 같아서 노란끼를 없애기위해 보색인 연보라로 염색했어요. 머리색 자체는 너무 예뻤지만 겨쿨딥인 저와는 잘 어울리지 않았어요ㅠㅠ 색도 약 2주만에 다 빠졌어요.
"안토시아닌 R03 레드그레이프후르츠"와 "안토시아닌 O03 라이트살몬" 을 3:1 비율로 섞어서 염색했어요.
드림퍼플이 빠져서 탁한회색? 회베이지색? 인 머리가 너무 안어울려서 자몽색을 만들어보려고했습니당.. 사실 뷰튜버 한별님이 한걸보고 따라했는데 저는 그냥 핫핑크가 나왔어요. 쨍한 핫핑크..
드림퍼플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색도 점차 빠졌어요. 물빠진 핑크가 되어갔는데 정말정말 예뻤어요♡ 지속력도 헤어 매니큐어치고 상당히 오래갔어요.
약 8주차가 되니까 백금발과 연핑크 사이의 어딘가였는데 슬슬 질려서 5차 탈색을 했어요.
"안토시아닌 B03 페퍼민트블루" 와 "안토시아닌 B04 스카이블루"를 1:1로 섞어서 염색했어요.
개인적으로 제 인생컬러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B03이랑 B04 사이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둘 다 해벼렸는데 사람들 다 쳐다보고 말도 엄청걸고 엄청 만저보고.. 관종은 해피했어요🤗
세상에서 제일 쨍하고 제일 찐한 블루가 나왔어요. 진짜 엄청 파랬어요. 혹시나 초록이 나와버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미 탈색을 엄청 했어서 그런지 정직한 파란색이 나오더라고요. 머리도 엄청 길었는데 엄청 파라니까 약간 바다보는기분도 들었어요. 색도 두달이 다돼가는데 빠질기미가 1도 안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토시아닌 R03 그레이핑크" 를 사용했어요.
두달동안 파랗기만 하니까 좀 질리기도 하고 겨울이라 기분이 더 춥기도하고 그래서 그레이핑크를 씌워서 파랑보라 투톤을 하고 머리도 잘랐어요. 처음에는 얌전하게 깔끔한 옴브레였는데 생각보다 그레이핑크가 만들어놓은 보라색이 2주면 다 빠져버리고 다시 파란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2주마다 그레이핑크로 보라옴브레를 유지시켰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냥 느낌가는대로 손가는대로 섞어서 옴브레를 만들어서 8주쯤 되니까 머리가 너무 지저분해보였어요.
지저분해보이기도 하고 보라랑 파랑이 질리기도해서 다시 금발로 되돌아가려고 6차 탈색을 했어요. 원했던 금발은 아니지만 나름 예쁜 백핑크? 흰머리와 파스텔핑크의 예쁜 조합을 얻었어요.
대신 머리도 두피도 엄청 상해버려서 오른쪽 사진처럼 녹은머리가 저렇게 잔디처럼 솟아나있어요. 실삔으로 누르고 다니고있어요ㅠㅠ 그래도 잔머리는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모자를 쓰거나 머리를 묶고 다녀요 (이날씨에..ㅠㅠ)
워낙 오랫동안 로망이기도 했고 지금 이 나이가 아니면 더 이상 독특한 염색은 못한다는 생각에 1년 좀 안되는 시간에 걸쳐 정말 많은 염색과 탈색으로 제 머리를 괴롭혔어요ㅋㅋㅋ 그래도 소원을 이뤘으니 후회는 없어용ㅋㅋ 주변에서 탈색을 고민하고있으면 저는 망설임없이 강추합니다!! 다만 탈색모를 유지하고 관리하는데는 생각보다 많은 돈과 정성이 들어간다는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미용관련 지식도 1도 없는 흔한 상경대 재학 대학생입니당. 원래부터 뭐든 직접 해보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비용문제도 커서 셀프로 탈색과 염색을 한거예요. 제가 하는 방식이 유일한 방법도 아니고 훨씬 더 건강한 방법으로 머리를 하는 방법이 분명 있을거에요! 선택은 여러분이 하는거랍니다 :)
추가로 질문이 있다면 댓글남겨주세요! 빠르게빠르게 답변해드릴게요♡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꾹꾹 눌러쥬세용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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