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솔뤼 수블라임 에센스 인 크림 파운데이션
랑콤(LANCOME)
랑콤 압솔뤼 수블라임 에센스 인 크림 파운데이션 후기 피부가 스스로 좋은 척하는, 그 미묘한 차이 요즘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 가장 고민되는 건 ‘티 나지 않게 예쁘게 보이는 것’이잖아요. 과하게 커버된 느낌은 싫은데, 또 아무것도 안 한 얼굴처럼은 보이고 싶지 않고요. 그 중간 지점을 찾아주는 제품이 바로 랑콤 압솔뤼 수블라임 에센스 인 크림 파운데이션이었어요. 첫인상 & 향 처음 뚜껑을 열면 랑콤 특유의 은은한 플로럴 향이 살짝 올라와요.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크림 향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처음엔 살짝 향긋하지만 바르고 나면 거의 남지 않아서 향에 민감한 분들도 크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질감 & 발림성 이름처럼 ‘크림 파운데이션’이라 텍스처가 꽤 부드럽습니다. 손등에 올리면 살짝 녹아들면서, 피부에 닿는 순간 스르르 퍼져요.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촉촉한 크림 바르는 느낌이에요. 밀착력도 좋아서 손이나 브러시로 발라도 균일하게 표현됩니다. 표현력 & 커버력 커버력은 ‘완벽한 무결점’보다는 ‘정돈된 피부’ 쪽에 가까워요. 피부결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잡티나 홍조를 자연스럽게 가려줍니다. 무엇보다도 광이 참 예뻐요. 기름진 유분광이 아니라, 진짜 피부 안쪽에서 올라오는 결광 느낌이에요. 그래서인지 “오늘 피부 좋아 보인다”는 말을 들을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지속력 마스크를 써도 밀림이나 무너짐이 거의 없었고, 오후쯤 되면 오히려 윤기가 살짝 올라와서 더 자연스러워져요. 수정화장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로 안정적이에요. 총평 매일 쓰기엔 조금 아깝지만, 피부 컨디션이 중요한 날에는 정말 손이 먼저 가는 제품이에요. 과하게 꾸민 느낌보다는, “오늘은 그냥 내 피부가 좋은 날이야” 같은 자연스러움을 만들어줍니다. 비싼 이유가 확실히 느껴지는 제품이었어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고급스러움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파운데이션’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