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루트 인핸서는 두피에 뿌렸을 때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스며들어서 사용감이 편해요. 향도 자극적이지 않은 로즈마리 계열이라 부담 없이 쓸 수 있었고, 꾸준히 쓰면 두피가 좀 더 깔끔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답답함도 줄어들어 데일리 케어로 괜찮았어요. 특히 머리가 떡지지 않아서 잠들기 전 뿐만아니라 외출전 사용하기도 괜찮아요.

머리 다 말리고 두피에 칙칙 뿌려주면 되어요. 그럼 그 즉시 두피가 화 해지면서 엄청 시원해요. 멘톨 성분 특유의 그 상쾌함이 확 느껴져요. 특히 저녁에 머리 감고 뿌려줬는데, 하루 종일 스트레스받은 두피 열감이 싹 내리는 느낌이었어요. 젤 좋은건 두피 가려울 때 뿌려줘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전혀 떡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냥 물 같은 제형이라 두피에 뿌리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금방 흡수돼요. 아침에 뿌리고 나가도 머리 볼륨이 죽거나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