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만 되면 머리도 축 처지고 정수리부터 후끈거리는 그 느낌,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이 답답한 두피를 구원해 줄 아이템을 찾다가 발견했어요. 바로 쿨링 스프레이입니다. 일단 분사력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칙- 하고 뿌리면 안개처럼 고르게 퍼지면서 두피 구석구석 시원함이 느껴져요. 뿌리는 그 순간, 마치 뜨거운 머리위에 시원한 물을 뿌렸을 때 열기가 식는것 같은 짜릿함이 느껴져요. 단순히 차갑기만 한 게 아니에요. 억지로 만든 인위적인 화함이 아니라, 정말 상쾌한 바람이 머리카락 사이를 훑고 지나가는 듯한 자연스러운 시원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