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같이 있다 보니까 향수는 되도록 안 쓰게 되는데, 이건 고체 향수라 자극도 없고 잔향이 부드러워서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손등에 살짝 바르면 체온에 녹으면서 은은하게 머스크 향이 올라오는데, 기분 전환도 되고 애기한테도 향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무엇보다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외출할 때 챙기기 너무 편하고요. 향이 세지 않아서 자주 덧발라도 부담이 없어요. 약간 포근한 니트 같은 향이라 요즘같이 바람 선선할 때 바르면 기분 진짜 좋아져요. 자극적인 향 싫은 분들께 강력 추천!

처음 뿌렸을 때 오렌지 블라썸 특유의 상큼하면서도 은은한 플로럴 향이 느껴졌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시트러스 향이 잦아들고 화이트 머스크와 부드러운 플로럴 향이 차분하게 남아, 하루 종일 포근하고 세련된 무드를 연출해 줍니다. 향이 자극적이지 않아 사무실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뿌릴 때마다 기분이 산뜻해지는 게 장점이에요. 잔향이 오래 남아 향수 여러 번 덧뿌리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어버이날 엄마 선물로 사드렸어요. 굉장히 도시적인 향인것 같아요. 많이 뿌리면 향이 세질 수 있어서 적당량만 뿌리면 굉장히 세련된 향이 오래도록 지속되어서 좋아요. 케이스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예뻐서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고급선물을 할때 좋은 제품인것 같아요. 화장대에 올려놓으면 고급스러움이 한결 높아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예요. 부모님 선물로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