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클렌징밤을 열었을 때 반질반질한 밤 제형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스패출러로 조금 떠서 얼굴에 문질러 주면 금방 부드러운 오일처럼 녹으면서 메이크업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처럼 지우기 번거로운 화장도 힘들이지 않아도 잘 지워졌고, 문지를 때 피부가 당기거나 뻑뻑한 느낌이 없어서 편했어요. 물을 살짝 묻혀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제형이 우유처럼 변하면서 유화되고, 미온수로 헹궈내면 피부가 말끔해졌어요. 세안 후에도 땅기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 남아서 부담이 적었고요. 다만 눈 화장이 진한 날에는 조금 번지는 느낌이 있어서, 그럴 땐 눈 전용 리무버를 따로 사용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는 메이크업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 쓰기 좋은 클렌징밤이고, 세안 후 피부가 편안한 마무리를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제품이에요 특히나 여행갈때 흐르는 제형이 아니라 정말 편합니다.

비건브랜드 카라서울의 젠틀 그라인딩 클렌징밤! 용량은 50g이에요. 깔끔한 원통형 용기에 담겨있는 밤 제품인데요 , 연보라색의 용기가 취저에요. 보라색 넘 좋아하는 1인이라>< 독특한 점은 , 자극없이 부드럽게 갈아서 사용하는 신개념 클렌징밤 이라는 점 에요. 손이 최대한 닿지 않는 그라인딩 설계 형식으로, 간편하게 제품을 돌려서 사용하니 더더욱 위생적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텍스처 변환 클렌징으로 자극 없이 녹이고 유화되며 깔끔하게 세정되기 때문에 정말 편하고 세안이 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