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업 생기 립밤
비레디
비레디 생기립밤은 입술이 건조하거나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날에 발랐을 때 즉각적으로 촉촉함이 올라와서, 입술이 마르고 거친 느낌이 사라지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립밤임에도 무겁지 않아 데일리용으로 사용하기 편했고, 바른 뒤 약간의 생기를 부여해 입술이 건강해 보이는 느낌이 든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휴대하기 좋은 작고 가벼운 3g 용량이라 외출할 때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좋았고, 외출 후 언제든 덧바르기 쉬워서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컬러감이나 틴트 효과가 강하지 않아 “입술색을 탁하게 가리고 생기를 준다” 정도이지, 입술 색을 완전히 커버하거나 뚜렷한 발색을 원하는 경우는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촉촉함은 유지되지만, 오랜 시간 지속되지는 않아 자주 덧발라야 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입술 보습과 자연스러운 생기 부여, 그리고 휴대성에 초점을 둔 립밤을 찾는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고, 건조한 입술을 자주 관리하는 편이라면 재구매 의사 있는 제품입니다.